DJI Agras T55와 T100의 차이는 50L와 90L라는 탱크 숫자로 끝나지 않는다. 농장에서는 한 번에 싣는 양보다 한 구획을 완료하는 시간, 배터리 회전, 약제 보급, 장애물 감지 조건, 운반·세척 인력이 전체 처리량을 결정한다. 큰 기체가 항상 더 빠르다고 단정할 수 없는 이유다.

2026년형 비교의 출발점은 T55가 50L 살포 탱크와 55kg 살립 탑재를 제공하고, T100 듀얼배터리 구성은 90L 살포 탱크를 쓴다는 점이다. 그러나 모델별 배터리, 기체 중량, 리프팅 구성, 레이더와 비전 조건을 섞으면 구매 계산이 곧바로 틀어진다.
작업은 탱크가 아니라 한 구획의 입력에서 시작한다
먼저 농지 면적, 작물 높이, 살포량, 약제 점도, 비산 제한, 경사, 전선·수목, 물 보급 위치를 적어야 한다. 같은 50L라도 헥타르당 살포량이 낮으면 긴 구획을 처리하고, 정밀 살포량이 높거나 급경사에서 우회가 많으면 짧게 끝난다. ‘한 탱크로 몇 헥타르’는 작물과 처방 없이는 답할 수 없는 질문이다.
T55는 DJI 발표 기준 50L/min 수준의 미스트 살포와 400kg/min 수준의 살립 유량을 제시한다. 이 값도 노즐, 입자 크기, 약제, 비행속도와 공급계 상태에 따른 제조사 조건값이다. 최대 유량을 계속 쓰면 정밀도가 유지된다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
배터리와 기체 무게가 실제 출격 간격을 만든다
T55의 DB1050 배터리는 20Ah·약 8.3kg, T100 계열의 DB1580은 30Ah·약 11.7kg으로 공개돼 있다. T55 기체 중량도 단일 배터리 구성 약 45kg, 듀얼 배터리 구성 약 48.4kg으로 구분된다. 현장 인력이 배터리를 몇 개 돌리고 어느 전력원에서 충전하는지에 따라 탱크 확대의 이점이 달라진다.
DJI는 T100 듀얼배터리 구성에서 같은 적재 조건의 호버시간이 약 50% 늘었다고 설명한다. 이는 회사 시험 조건의 상대 비교다. 살포 경로, 바람, 고도, 배터리 온도와 수명, 장애물 회피 횟수가 바뀌면 현장 지속시간은 달라진다. 구매 전에는 ‘공식 최대 호버시간’보다 자기 농장의 왕복 경로를 넣은 임무 로그를 비교해야 한다.
살포·살립·운반을 한 성능표로 합치면 안 된다
T100의 ‘100kg’ 표기를 모든 작업의 탑재량으로 읽는 것도 오류다. DJI FAQ는 표준 리프팅 구성과 듀얼배터리 리프팅 구성의 허용값을 다르게 제시한다. 살포 탱크, 살립 모듈, 리프팅 시스템은 각자 구조와 무게중심 조건이 다르므로 같은 임무에서 동시에 최대값을 적용할 수 있다고 계산해서는 안 된다.
레이더와 비전은 환경을 표현하지만 빈틈도 만든다
농업 드론은 지형을 따라가고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레이더와 비전을 결합한다. 센서가 본 지형은 실제 지형 그 자체가 아니라 반사 신호와 영상에서 만든 표현이다. 작물의 반복 무늬, 수면, 가는 전선, 강한 역광, 먼지·물방울, 낮은 대비는 이 표현을 약하게 만들 수 있다.
DJI T55 안내도 정상 조명, 풍부한 표면 질감, 오염되지 않은 센서 같은 전제를 둔다. 따라서 ‘레이더가 있으니 전선을 자동으로 피한다’가 아니라 어떤 굵기·각도·속도·날씨에서 탐지가 실패하는지 시험해야 한다. 야외 로봇 시험 기준처럼 경계조건을 일부러 만들어 반복하는 편이 안전하다.
비행 제어는 살포 결과를 다시 받아야 한다
| 검토 항목 | Agras T55 | Agras T100 듀얼배터리 | 현장 질문 |
|---|---|---|---|
| 살포 탱크 | 50L | 90L | 헥타르당 처방량과 보급 동선은? |
| 살립 탑재 | 55kg | 선택 구성·지역 사양 확인 | 입자와 유량 보정이 가능한가? |
| 배터리 | DB1050 20Ah·약 8.3kg | DB1580 30Ah·약 11.7kg | 교대·충전·냉각 인력이 감당하는가? |
| 운반·리프팅 | 모델 지원 범위 확인 | 표준 100kg, 듀얼배터리 리프팅 80kg 표기 | 살포 사양과 리프팅 사양을 섞지 않았는가? |
좋은 시스템은 처방 지도를 받아 경로를 한 번 실행하고 끝나지 않는다. 실제 유량, 탱크 잔량, 비행속도, 고도, 풍향, 구획별 완료 여부를 다시 기록해야 한다. 노즐 막힘이나 펌프 편차가 생겼는데 경로만 정상 완료되면 화면에는 성공으로 보여도 농지에는 빈 구간이 남는다.
작업자는 구획별 투입량과 회수량을 대조하고, 이상 구간을 재비행 목록으로 넘겨야 한다. 이 피드백이 있어야 더 큰 탱크가 실제 처리량을 높였는지, 단지 한 번의 적재량만 늘렸는지 판단할 수 있다. 데이터 수집과 품질 확인은 로봇 데이터팩토리의 수집·검증 흐름과 같은 원리로 운영할 수 있다.
비교표에는 최소 세 번의 시간이 따로 있어야 한다. 공중에서 실제 살포한 시간, 보급·배터리 교환으로 멈춘 시간, 날씨·센서·경로 문제로 기다린 시간이다. 큰 탱크가 첫 시간을 늘려도 두 번째와 세 번째 시간이 함께 늘면 하루 완료 면적은 기대보다 작다. 각 출격의 작업량을 같은 약제·작물·바람 조건으로 나눠 봐야 기체 차이와 현장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
구매 결론은 하루 작업표로 내려야 한다
T55가 맞는 현장은 좁고 분산된 구획, 운반 인력과 차량 제약, 자주 바뀌는 작물, 가벼운 배터리 회전을 중시하는 곳일 수 있다. T100 듀얼배터리는 넓은 연속 구획, 충분한 충전 전력과 보급 인력, 큰 탱크를 받아줄 운송·세척 체계를 가진 곳에서 이점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 답은 모델명이 아니라 현장 조건에 달려 있다.
- 한 구획의 면적·왕복거리·헥타르당 투입량
- 탱크 보급, 배터리 교환, 냉각, 충전의 분당 처리시간
- 작업자 수와 한 사람이 들어 올릴 수 있는 무게
- 노즐·펌프·센서 세척과 소모품 교체시간
- 지역별 등록·살포·비행 규정과 보험 범위
이 다섯 항목을 넣어 하루 출격표를 만든 뒤 T55와 T100의 완료 면적, 인력시간, 배터리 사이클, 중단 확률을 비교해야 한다. 큰 탱크가 보급 횟수를 줄이더라도 더 무거운 배터리와 긴 세척, 좁은 진입로가 시간을 되돌려 놓을 수 있다.
지역에 따라 같은 모델의 구매·운항 조건이 다른가?
그렇다. 판매 구성, 지원 배터리와 충전기, 주파수, 비행 등록, 농약 살포 자격은 국가와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글로벌 발표의 모델명이 같아도 현지 판매 페이지와 당국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시스템 검토에는 기체뿐 아니라 운영자·통신·규제 계층을 함께 넣어야 한다.
확인한 1차 자료는 DJI의 2026년 7월 글로벌 발표, Agras T55 공식 제품 안내, Agras T55 공식 사양, Agras T100 공식 사양이다. 용량·유량·호버시간은 제조사 조건값이며, 2026년 8월 25일 기준 현지 구성과 규정은 구매 전에 다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