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9일 다나와 가격비교 기준으로, 국내에서 엔비디아 DGX 스파크(128GB 메모리)는 약 950만~1,040만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가장 싼 쪽은 SSD가 1TB인 ASUS Ascent GX10(950만 원)이고, 엔비디아 자체 제품(4TB)은 최저 999만 원입니다. 미국에서 발표된 64GB 모델(4,999달러부터)은 아직 국내 판매 목록에 없습니다.
DGX 스파크는 큰 AI 모델을 책상 위에서 돌리고 미세조정하는 1.2kg짜리 리눅스 컴퓨터입니다. 로봇 안에 넣는 컴퓨터가 아니므로, 로봇 탑재용을 찾는다면 젯슨 AGX 토르를 봐야 합니다.
국내 판매 가격은 제품마다 다르다
같은 GB10 칩을 쓰지만 제조사와 SSD 용량, 보증 기간이 달라 가격이 갈립니다. 아래는 2026년 10월 19일 다나와 ‘DGX Spark’ 검색에 표시된 국내 정식 유통 128GB 제품입니다(광고·해외구매·중고 제외).
- ASUS Ascent GX10 (128GB, SSD 1TB): 950만 원
- NVIDIA DGX Spark (128GB, SSD 4TB): 최저 999만 원(4개 쇼핑몰 비교)
- HP ZGX Nano G1n AI Station (128GB, 4TB, 보증 1년): 약 970만~1,011만 원. 한 판매처는 11월 2일 발송 예약판매로 올려 두었습니다.
- MSI EdgeXpert (128GB, 4TB, 보증 3년): 약 987만~1,044만 원
가격은 매일 바뀌므로 위 숫자는 비교 출발점으로만 쓰고, 주문 전에 판매 페이지의 금액과 배송일을 다시 확인하세요. 같은 목록에 1,600만~2,100만 원짜리 상품도 있는데, 케이블·번들 구성이거나 판매처 가격이 높게 잡힌 경우라 일반 구매 기준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미국 가격과 비교하면 부가세 차이가 크다
엔비디아 마켓플레이스의 미국 가격은 128GB·4TB 모델이 6,950달러, ASUS Ascent GX10 1TB가 5,999달러입니다(영문 가격 정리 글에 10월 19일 확인값을 적었습니다). AI타임스가 10월 3일 기사에서 6,950달러를 약 936만 원으로 환산했는데, 미국 표시가에는 판매세가 빠져 있고 국내 가격에는 부가세 10%가 들어 있습니다. 936만 원에 10%를 더하면 약 1,030만 원이므로, 국내 엔비디아판 최저가 999만 원은 미국 가격보다 비싸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64GB 모델은 언제 나오나
엔비디아는 10월 2일(현지시간) 메모리를 64GB로 줄인 모델을 4,999달러부터 파트너사를 통해 내놓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메모리 값이 오르면서 128GB 모델 가격이 올라 개발자 부담을 낮추려는 조치라고 AI타임스가 전했습니다. 64GB 모델은 엔비디아가 직접 팔지 않고 ASUS·MSI·기가바이트·에이서 같은 파트너 제품으로만 나옵니다.
10월 19일 다나와에는 64GB 제품이 없고, 엔비디아 한국 마켓플레이스에도 가격이 없습니다. 국내 출시일과 원화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64GB 한 대는 엔비디아 기준 약 1,000억 매개변수 모델까지, 128GB 한 대는 추론 기준 2,000억 매개변수까지 다룹니다.
엔비디아 한국 페이지에서 확인되는 구매 방법
엔비디아 마켓플레이스 한국 DGX 스파크 페이지의 FAQ는 국내 주요 파트너사를 통해 주문하고, 파트너 목록을 누르면 그 회사의 주문 페이지로 넘어간다고 안내합니다. 2대 이상 대량 구매도 파트너사가 상담합니다. 다만 10월 19일 확인했을 때 이 페이지의 ‘국내 판매처’ 칸에는 연결된 판매처가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실제 구매는 다음 순서가 현실적입니다.
- 필요한 SSD 용량(1TB·2TB·4TB)과 보증 기간을 먼저 정합니다.
-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같은 구성의 국내 정식 유통 상품을 고릅니다. 상품명에 ‘AS 1Y’, ‘AS 3Y’처럼 국내 보증이 적혀 있는지 봅니다.
- 법인 구매나 여러 대 구매라면 제조사 국내 법인이나 대리점에 견적을 따로 받습니다.
- 예약판매 상품은 발송 예정일을 확인합니다.
해외구매 상품은 관부가세 포함 가격으로 올라오지만 국내 제조사 보증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1,000만 원 가까운 장비라 국내 보증 여부를 판매처에 먼저 물어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엔비디아판과 파트너 제품, 무엇이 같고 다른가
칩과 메모리는 같습니다. 엔비디아 DGX 스파크 제품 페이지 기준 공통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칩: 20코어 Arm CPU와 블랙웰 GPU, FP4 기준 최대 1페타플롭
- 128GB LPDDR5x 통합 메모리, 대역폭 273GB/s
- ConnectX-7 200Gbps 네트워크로 여러 대 연결
- 240W 전원 어댑터, 크기 150×150×50.5mm
- 운영체제 DGX OS(우분투 기반 리눅스)
달라지는 것은 SSD 용량, 케이스와 냉각, 보증 기간, 함께 넣는 소프트웨어입니다. ASUS GX10이 싼 주된 이유는 SSD가 1TB이기 때문입니다. 모델 파일과 데이터셋을 여러 개 받아 둘 생각이면 4TB 제품이 낫고, 외장 저장장치를 쓸 거라면 1TB로도 충분합니다.
사기 전에 확인할 것
DGX 스파크의 강점은 속도가 아니라 메모리 크기입니다. 24GB나 32GB 그래픽카드에 들어가지 않는 700억 매개변수급 모델을 한 대에 올릴 수 있지만, 273GB/s 대역폭은 고급 데스크톱 그래픽카드보다 낮아 작은 모델은 그래픽카드 쪽이 더 빨리 답합니다.
- 30GB 이하 모델을 빠르게 돌리는 것이 목적이면 RTX 그래픽카드 PC가 가격 대비 낫습니다.
- 윈도나 x86 전용 프로그램은 DGX OS에서 그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 로봇 시뮬레이션 학습(Isaac Lab)은 DGX 스파크를 지원하지만 일부 기능이 빠져 있어, 공식 기본 환경은 여전히 RTX 데스크톱입니다. 자세한 요건은 Isaac Lab 시작 가이드에 정리했습니다.
10월 16일 국내 출시 행사를 연 ‘RTX 스파크‘는 이름이 비슷하지만 다른 제품입니다. GB10을 바탕으로 만든 N1X 칩을 쓰는 윈도 노트북·PC 플랫폼이라, 리눅스 개발 장비인 DGX 스파크와 운영체제와 용도가 다릅니다.
디지털 트윈이나 로봇 시뮬레이션 쪽 소프트웨어가 궁금하다면 엔비디아 옴니버스 정리 글을 함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