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휴머노이드 연합이란? 참여 기업·목표 사양과 M.AX 얼라이언스로 이어진 과정 (2026년)

K-휴머노이드 연합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25년 4월 10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출범시킨 휴머노이드 로봇 협력체입니다. 로봇 제조사·부품사·대학·수요 기업 등 약 40개 단체가 협약서에 서명했고, 정부는 2030년까지 연구개발·펀드·인수합병을 합쳐 민관 1조 원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봤습니다(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

2025년 9월 10일 정부가 제조업 AI 전환을 위한 ‘M.AX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키면서, 휴머노이드 협력은 그 안의 휴머노이드(현재 명칭 AI로봇) 분과로 이어졌습니다. 2026년에 나오는 정부 발표와 기사에서는 ‘K-휴머노이드 연합’보다 ‘AI로봇 M.AX 얼라이언스’라는 이름이 더 자주 쓰입니다.

연합이 내건 목표

출범 보도자료와 당시 발표에 담긴 목표는 네 갈래입니다.

  • 공용 로봇 AI: 서울대·KAIST·포스텍 등 대학 연구진이 2028년까지 여러 기업이 함께 쓰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듭니다. 로봇 제조사가 실제 로봇으로 데이터를 내고, 연구진이 학습시키는 방식입니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은 여러 로봇과 작업에 두루 쓰도록 큰 데이터로 미리 학습시킨 AI 모델을 말합니다.
  • 하드웨어 사양: 무게 60kg 이하, 관절 자유도 50 이상, 들 수 있는 무게 20kg 이상, 이동 속도 초속 2.5m 이상을 목표로 걸었습니다. 부품사는 힘·토크 센서, 촉각 센서, 가벼운 액추에이터, 정밀 감속기를 함께 개발합니다.
  • 반도체·배터리: 리벨리온·딥엑스(AI 반도체)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배터리)이 참여해 로봇 기업과 공동 개발을 모색합니다. 산업부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연구개발 사업을 따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 실증·인재·투자: 실제 로봇을 쓸 수요 기업과 연결하고, 연합 안 2개 이상 기업이 함께하는 기술개발 과제를 우선 지원하며, 연내 휴머노이드 펀드를 내고 20개 대학 학부생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이 숫자들은 정부와 참여 기관이 정한 목표입니다. 이 사양을 만족하는 국산 휴머노이드가 나왔다는 뜻은 아닙니다.

참여 기관은 누구인가

출범 당시 보도된 참여 기관을 역할별로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출범식 보도).

  • 로봇 제조사: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로봇, 홀리데이로보틱스, 로브로스, 엔젤로보틱스, 위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 부품·소재: 로보티즈(액추에이터), 에스비비테크(정밀 감속기), 에이딘로보틱스(센서), 테솔로(로봇 손), 리벨리온·딥엑스(AI 반도체), 배터리 3사
  • AI 개발: 서울대, KAIST, 포스텍, 연세대, 고려대 등 대학 연구진.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 한재권 한양대 교수 등 전문가 15명이 주축입니다.
  • 수요 기업: 삼성디스플레이, LG전자, HD현대미포, 삼성중공업, CJ대한통운,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홀딩스

참여 기관은 전문 분야에 따라 6개 전문그룹에 속하고, 각 그룹 대표로 꾸린 총괄위원회가 의견을 조율합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실제로 파는 제품과 삼성전자와의 관계는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무엇을 만드나에, 엔젤로보틱스·위로보틱스의 웨어러블 제품은 웨어러블 로봇 가격과 종류에 정리했습니다.

M.AX 얼라이언스로 이어진 뒤 무엇이 달라졌나

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025년 9월 10일 제조 AX(M.AX)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습니다. AI 팩토리,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등 10개 분과로 나뉘고, 휴머노이드 분과는 224개 기관으로 시작해 2029년부터 연 1,000대 이상 양산 체계를 갖추는 목표를 내걸었습니다(M.AX 출범 보도).

2026년 5월 29일 열린 제2회 M.AX 컨퍼런스 발표에 따르면 AI로봇 분과 참여 기관은 약 280곳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로봇 AI 모델 개발, 핵심 부품 국산화, 현장 실증을 협력 분야로 들었고, 5,000억 원 목표의 M.AX 전용 펀드(산업성장펀드)를 조성해 일정 비중 이상을 휴머노이드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컨퍼런스 보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2025년 4월: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 약 40개 단체, 2030년 1조 원 이상 투자 기대
  • 2025년 9월: M.AX 얼라이언스 휴머노이드 분과, 224개 기관, 2029년 연 1,000대 양산 목표
  • 2026년 5월: AI로봇 분과 약 280개 기관, 5,000억 원 목표 펀드

우리 회사도 참여할 수 있나

연합과 분과 참여 기관은 정부·협회 공고로 모집해 늘려 왔습니다. 2026년 10월 19일 기준으로 상시 가입 신청 페이지는 찾지 못했습니다. 참여를 원하면 산업통상부 기계로봇제조정책과나 한국로봇산업협회 공고를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인 경로입니다. 연합 참여 자체가 연구개발 과제 선정이나 자금 지원을 보장하지는 않으며, 지원은 과제별 공고와 심사를 따로 거칩니다.

로봇을 실제로 도입하려는 중소 제조사라면 연합보다 이미 공고가 나와 있는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이 직접적인 지원 창구입니다.

일본 연합과 무엇이 다른가

일본에서는 2026년 7월 화낙·야스카와·가와사키가 후지쓰의 공통 기반을 채택하는 등 산업용 로봇 제조사들이 엔비디아와 함께 공통 소프트웨어 기반을 쓰는 방향으로 묶였습니다. 한국 연합은 휴머노이드 완제품·부품·AI 모델을 함께 키우는 데 무게를 둡니다. 일본 사례는 일본 피지컬 AI 연합 분석에서, 해외 휴머노이드 회사들의 판매 상태는 Humanoid Robot Companies in 2026(영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