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은 국내에 제조공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로봇 시스템을 설치해 줄 로봇 SI기업과 함께 신청하면,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비를 기업당 최대 2억 5천만 원, 총사업비의 50% 이내에서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운영합니다. 2026년 사업은 2025년 12월 공고, 2026년 1월까지 접수였고, KIRIA는 매년 초 한 번에 선정하고 하반기 추가 모집은 하지 않는다고 안내해 왔습니다. 지금 준비하면 2027년 공고에 맞출 수 있습니다.
2026년 지원 조건
중기부 2026년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사업 통합공고에는 ‘제조로봇 도입’이라는 이름으로 들어 있습니다.
- 지원 과제: 180개
- 지원 기간: 최대 8개월
- 지원 한도: 2.5억 원, 정부 지원 비율 50% 이내
- 지원 내용: 로봇 도입과 함께 공정설계(로봇 엔지니어링) 컨설팅, 로봇 안전 컨설팅을 패키지로 지원
- 신청: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smart-factory.kr)
KIRIA 사업 소개 페이지의 안전 컨설팅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같은 페이지는 사업성과로 생산성 61.5%, 불량률 70.4%, 제조원가 47.3%, 납기준수 11.2% 개선을 제시하지만, 산출 기간과 방식은 밝히지 않습니다.
누가 신청하나: 도입기업과 공급기업
신청은 두 회사가 한 팀(컨소시엄)으로 합니다. 아래 세부 조건은 KIRIA가 낸 2025년 추경 사업 Q&A 기준이며, 2027년 공고에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도입기업: 국내에 제조공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입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대기업은 제외되고, 중소·중견기업 확인서를 냅니다. 임대 공장도 되지만 사업 종료 후 성과활용기간 5년 동안 임대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하고, 짓고 있는 공장도 로봇 도입 전 생산 지표를 숫자로 제시할 수 있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 공급기업: 로봇 시스템을 직접 설치하는 로봇 SI기업입니다. 별도 자격 요건은 없지만 smart-factory.kr의 ‘공급기업 Pool’에 등록돼 있어야 합니다. 후보를 찾을 때는 한국로봇산업협회의 로봇 자동화 협력 플랫폼을 볼 수 있습니다.
- 도입기업은 공급기업 한 곳과만 팀을 꾸릴 수 있고, 공급기업은 여러 도입기업과 각각 과제를 낼 수 있습니다. 기존 거래처와 함께 신청해도 됩니다.
- 과거에 이 사업을 받은 기업도 다시 신청할 수 있지만, 이전에 지원받은 공정과 다른 공정이어야 합니다.
- 10년 이상 쓴 로봇을 새 로봇으로 바꾸는 ‘노후로봇 교체’ 유형도 있습니다. 노후 로봇의 제조일자 명판 같은 증빙을 냅니다.
지원되는 비용과 안 되는 비용
국비는 로봇 자동화 공정에 직접 관련된 비용에만 쓸 수 있고, 최종 인정 여부는 사업비 심의에서 정합니다. 2025년 Q&A의 비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로봇 구축비: 다관절·병렬·직교·스카라·협동로봇, 무인이송로봇 같은 제조업용 로봇 본체, 그리퍼, 드레스팩·센서 같은 액세서리
- 주변설비 구축비: 로봇 공정에 직접 연동되는 컨베이어, 지그, 팔레트
- 전기장비 구축비: PLC, 제어 패널, 전장 박스
- 안전설비 구축비: 안전 펜스, 안전 센서, 라이트 커튼
- 설치비: 설치 인력 인건비와 운반비 등. 총사업비의 15% 이내
- 감리·정산비: 감리 수수료 과제당 100만 원, 정산 수수료는 총사업비 규모에 따라 100만~200만 원
지원되지 않는 것도 분명합니다. 중고 로봇은 안 되고 협약 이후 신품 구매만 인정됩니다. 협약 전에 쓴 비용도 인정되지 않습니다. 프레스 공정이라면 로봇·그리퍼·PLC는 되지만 프레스기와 금형은 설비로 보고 제외하며, 컨베이어도 로봇 구간에 설치되는 부분만 인정합니다. MES 같은 소프트웨어가 중심이면 이 사업보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맞다고 KIRIA는 안내합니다.
자부담과 돈 흐름
- 도입기업은 총사업비의 50% 이상을 현금으로 냅니다. 2025년 추경 기준으로는 선정 통보일로부터 45일 안에 사업비 계좌에 전액 넣어야 했습니다.
- 민간부담금 입금이 확인되면 같은 계좌로 국비가 들어옵니다. 2025년부터는 협약 때 정부지원금 이행(지급)보증보험증권을 내야 합니다.
- 부가세는 사업비 통장에서 쓸 수 없어 별도 통장으로 냅니다. 사업비 계좌 이자는 반납합니다.
- 사업이 끝나면 KIRIA가 지정한 회계법인을 통해 정산합니다.
총사업비 자체에는 상한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총사업비가 6억 원이면 국비는 50%인 3억 원이 아니라 한도인 2.5억 원까지만 나오고, 나머지 3.5억 원은 도입기업이 부담합니다.
선정 절차와 평가 기준
KIRIA가 밝힌 절차는 사업 공고 → 사업계획서 접수 → 서류·서면평가 → 발표평가 → 현장평가와 사업비 심의 → 최종 선정·협약 → 공정 분석·설계 → 중간 점검 → 시스템 구축 → 시운전과 현장 감리 → 최종평가입니다.
평가 항목은 세 갈래입니다.
- 사업 목표와 전략: 목표 지표(KPI)가 적절한지, 인력난 해소·근로환경 개선 효과가 있는지, 일정이 실현 가능한지
-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능력: 구현 기술의 난이도, 설계의 구체성, 도입기업의 공정 분석과 공급기업의 구축 역량
- 사업비 산정의 타당성
신청 때는 컨소시엄 공급기업의 견적서와 다른 공급기업의 비교 견적서를 함께 냅니다. 2025년 추경 공고에는 뿌리기업·국내복귀기업·스마트그린산업단지 입주기업(각 2점), 해당 공정에 로봇 엔지니어링 컨설팅을 받은 기업(3점) 같은 가점이 있었습니다.
선정 뒤 지켜야 할 것
- 공급기업은 설치 후 최소 1년 무상 유지보수를 해야 하고, 공급 계약서에 하자보증·유지보수 조항이 없으면 협약할 수 없습니다.
- 설치한 로봇 시스템은 도입기업 소유지만, 성과활용기간 5년 동안 팔거나 옮기거나 바꿀 수 없습니다.
2027년 공고 전에 준비할 것
- 자동화할 공정 하나를 정하고 지금의 시간당 생산량, 불량률, 투입 인원을 기록합니다. 평가의 KPI가 이 숫자에서 나옵니다.
- 공급기업 Pool에 등록된 로봇 SI기업 두 곳 이상에서 같은 범위로 견적을 받습니다. 협동로봇이 맞는 공정인지는 협동로봇 뜻과 가격 구조에서, 로봇 형태별 용도는 산업용 로봇 종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총사업비의 절반 이상을 현금으로 마련할 계획을 세웁니다. 일부 지자체는 공모 전 컨설팅이나 자부담 일부를 따로 지원하므로 소재지 시·군 공고도 확인하세요.
- 같은 공정으로 다른 중앙정부·지자체 사업을 받고 있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같은 공정에 대한 중복 지원은 받을 수 없습니다.
2027년 사업의 규모와 조건은 중기부 통합공고와 KIRIA 본 공고가 나와야 확정됩니다. 문의는 KIRIA 중소제조보급팀(053-210-9533)이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