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율주행버스 노선과 타는 법: 새벽 A160·A741·A148·A504, 심야 A21, 청계천 A01 (2026년)

서울에서 일반인이 바로 탈 수 있는 자율주행버스는 평일 새벽 3시 30분에 출발하는 ‘새벽동행’ 4개 노선(A160·A741·A148·A504)이 중심입니다. 예약 없이 정류장에서 교통카드를 찍고 타며, 빈 좌석이 있어야만 탈 수 있습니다. 각 노선은 하루 한 번 왕복하므로 출발 시간을 놓치면 그날은 일반 버스 첫차를 기다려야 합니다.

운전석에는 안전관리자가 앉아 있습니다. 차가 스스로 운전하지만 사람이 언제든 개입할 수 있게 탄 상태라서, 사람 없이 다니는 무인 버스는 아닙니다. 자율주행 단계로 보면 어디에 해당하는지는 자율주행 단계 0~5 뜻에서 정리했습니다.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4개 노선

네 노선 모두 평일(월~금) 새벽 3시 30분에 출발해 1회 왕복합니다. 일반 버스 첫차보다 약 30분 이르게 출발하도록 맞춘 노선입니다.

  • A160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영등포역: 2024년 11월 26일 개통했습니다. 혜화·종로·공덕·여의도를 거쳐 영등포역까지 왕복 약 50km를 달리고, 개통 당시 22석·입석 금지였습니다(개통 발표 보도).
  • A741 구파발역~양재역: 2026년 3월 30일 개통했습니다. 광화문역·신사역·강남역을 거쳐 23.5km를 달리며, 기존 741번 정류소 64곳 중 34곳에만 서는 급행입니다. 좌석은 운전석 포함 20석입니다. 2026년 1월 26일부터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서도 자율주행이 허용되면서 전 구간을 자율주행으로 다니는 첫 노선이 됐습니다(서울시 미디어허브).
  • A148 상계역~고속터미널: 2026년 4월 16일 개통했습니다. 미아사거리·경동시장·압구정역을 거쳐 22.1km를 달리고 41개 정류소에만 섭니다. 기존 148번이 다니지 않는 상계역~수유역 구간도 지납니다(서울시 미디어허브).
  • A504 금천구청~시청역: 2026년 4월 29일 개통했습니다. 독산고개·신림역·노량진역·서울역을 거쳐 17.6km를 달리고 32개 정류소에만 섭니다. 31석 대형 전기버스(현대 일렉시티)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얹었고 에스유엠이 운행합니다(서울시 미디어허브).

낮과 밤에 다니는 노선

  • 심야 A21: 합정역에서 홍대입구역·신촌역·아현역·서대문역·세종로·종로를 거쳐 동대문역(흥인지문)까지 도는 심야 노선입니다(서울시 미디어허브 노선 안내). 2026년 10월 현재 운행 시간과 요금은 서울시 최신 발표로 확인하지 못했으니, 타기 전에 지도 앱에서 ‘A21’을 검색해 운행 여부를 확인하세요.
  • 청계천 A01: 청계천에서 광장시장까지 4.8km를 왕복하는 11인승 소형 자율주행버스입니다. 정해진 정류장에서 타고, TAP! 앱에서 도착 시간과 남은 좌석을 볼 수 있습니다(같은 미디어허브 글).

같은 글에 따르면 서울시는 심야·새벽·마을버스·셔틀을 합쳐 6개 지구에서 자율주행버스 27대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상암처럼 예약 호출이 필요한 셔틀은 따로 운영됩니다.

요금은 얼마인가

새벽동행 노선은 개통할 때 모두 무료로 시작했고, 무료 기간에도 승하차 때 교통카드를 찍어야 합니다(0원 처리). 서울시는 2026년 1월 첫 노선인 A160을 조조할인을 적용한 1,200원 유료 노선으로 바꾼다고 밝혔습니다(2026년 1월 발표 보도). A741·A148·A504는 개통 발표에서 ‘서비스 안정화까지 당분간 무료’로 안내됐습니다. 노선별 현재 요금은 탑승할 때 단말기에 찍히는 금액이 가장 정확합니다.

A160 개통 당시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로도 탈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타는 순서

  1.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새벽 A741’처럼 노선 번호를 검색해 내가 탈 정류소에 서는지 확인합니다. 급행 노선은 기존 번호 버스 정류소의 절반가량만 섭니다.
  2. 출발지 기준 새벽 3시 30분 출발에 맞춰 내 정류소 도착 시간을 확인합니다. 하루 1회 왕복이라 놓치면 다음 차가 없습니다.
  3. 정류장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나 버스 앞면 LED 좌석표시기로 빈 좌석이 있는지 봅니다. 입석이 금지돼 있어 자리가 없으면 태우지 않습니다.
  4. 탈 때 교통카드를 찍고, 자리에 앉아 안전벨트를 맵니다.
  5. 내릴 때도 교통카드를 찍습니다. 무료 노선도 승하차 기록으로 이용 데이터를 모으기 때문입니다.

택시와 무엇이 다른가

자율주행버스는 정해진 노선과 시간에 정류장에서 타는 대중교통이고, 서울 강남의 자율주행택시는 카카오T로 호출해 구역 안에서 원하는 곳까지 가는 방식입니다. 택시 쪽 운행 시간·요금·호출법은 로보택시 한국에서 탈 수 있나에, 국내 완성차의 자율주행 개발 일정은 현대차 자율주행 현황에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