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 한국에서 탈 수 있나: 미국 15개 지역 운행, 한국 앱스토어 미지원, 여행자가 타는 방법 (2026년 10월)

2026년 10월 19일 기준 웨이모(Waymo)는 한국에서 운행하지 않습니다. 웨이모 공식 운행 지역 페이지에는 미국 15개 지역이 올라 있고, 다음 예정지 17곳 가운데 해외는 런던과 도쿄뿐이며 서울이나 한국은 없습니다. 미국에서 타려면 웨이모 앱이 필요한데, 이 앱은 한국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없습니다.

웨이모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 계열의 자율주행 회사입니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는 로보택시를 유료로 운영하며, 한국에서 ‘웨이모 한국 진출설’이 보도된 적은 있지만 웨이모가 한국 서비스 계획을 발표한 적은 없습니다.

지금 웨이모를 탈 수 있는 곳

공식 페이지는 운행 방식을 세 가지로 나눕니다.

  • 웨이모 앱으로 바로 호출: 댈러스, 덴버,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내슈빌, 올랜도, 피닉스, 샌안토니오,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탬파
  • 우버 앱으로만: 오스틴, 애틀랜타. 우버에서 차를 부르면 웨이모가 배정될 수 있지만, 웨이모를 직접 고를 수는 없습니다.
  • 초기 이용: 라스베이거스. 앱을 받아 먼저 탈 사람으로 등록하는 단계입니다.

도시 이름이 목록에 있어도 운행 구역은 도시 전체가 아닙니다. 새로 열린 도시일수록 구역이 좁으니, 앱에 출발지와 도착지를 넣어 보고 호출이 되는지 확인하세요. 예정지로는 뉴욕·시카고·보스턴·워싱턴DC·시애틀 같은 미국 도시와 런던·도쿄가 있지만 개시 날짜는 적혀 있지 않습니다.

한국 여행자가 막히는 지점: 앱 다운로드

웨이모 FAQ는 앱을 받을 수 있는 나라를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미국·캐나다·영국·일본·호주·싱가포르·프랑스·독일 등이 있고 한국은 빠져 있습니다. 한국 계정으로 설정된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는 웨이모 앱이 검색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한국 여행자의 선택지는 이렇게 갈립니다.

  • 목록에 있는 나라의 앱스토어 계정이 이미 있다: 그 계정으로 앱을 받아 미국 현지에서 바로 쓸 수 있습니다.
  • 한국 계정만 있다: 웨이모 앱 대신 오스틴이나 애틀랜타에서 우버를 부르는 방법이 남습니다. 우버 앱은 한국에서도 받을 수 있지만, 이 경우 웨이모 배정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결제는 비교적 문턱이 낮습니다. 웨이모 결제 수단 안내에 따르면 애플페이, 구글페이와 비자·마스터카드·JCB·아멕스·유니온페이 등 신용·체크카드를 받습니다. 카드 발급 국가를 제한한다는 문구는 없지만, 첫 탑승 전에 결제 수단을 반드시 등록해야 합니다. 카드 등록 때 우편번호(ZIP)를 묻는 경우가 있어, 해외 카드라면 오류가 나는지 출국 전에 확인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타는 순서와 조건

웨이모 앱이 있다면 순서는 일반 택시 앱과 비슷합니다.

  1. 앱에서 계정을 만들고 결제 수단을 등록합니다.
  2. 목적지를 입력합니다. 앱이 요금과 탑승·하차 위치를 먼저 보여 줍니다.
  3. 호출을 확정하면 차가 1분 전과 도착 때 알림이 옵니다.
  4. 앱으로 문을 열고, 안전벨트를 맨 뒤 화면의 시작 버튼을 누릅니다.

한 번에 4명까지 탈 수 있습니다. FAQ 기준으로 17세 이하는 계정 주인의 동반자로 타야 하고, 8세 미만은 뒷좌석에 카시트나 부스터를 써야 합니다. 14~17세가 혼자 타는 청소년 계정은 피닉스 지역에만 있습니다.

요금은 얼마인가

웨이모는 도시별 고정 요금표가 없고, 호출할 때 앱이 확정 요금을 먼저 보여 줍니다. 기본요금에 거리와 시간을 더하고, 수요·시간대·공항 이용료가 붙는 구조입니다. 공개 요율이 있는 곳은 라스베이거스(기본 9.49달러, 마일당 1.23달러, 분당 0.45달러)뿐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우버·리프트보다 우버보다 평균 13~31% 비쌌다는 외부 조사(2025~2026년 두 차례)도 있습니다. 숫자와 출처는 웨이모 요금 정리 글(영문)에 모았습니다.

현대차 아이오닉 5와는 어떤 관계인가

웨이모와 현대차는 2024년 10월 4일 장기 협력을 발표했습니다. 웨이모 발표문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HMGMA)에서 만든 아이오닉 5에 웨이모 6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을 얹어 웨이모 차량단에 차례로 넣고, 첫 도로 시험은 2025년 말까지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예비 하드웨어와 전동 도어 같은 자율주행 전용 장치를 더합니다.

이 협력은 미국 웨이모 서비스용 차량을 만드는 계약이지, 웨이모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연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검증 과정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는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옮길 때의 검증 글에서 다뤘습니다.

한국에서 비슷한 서비스를 타려면

한국에서는 서울 강남의 심야 자율주행 택시를 카카오T로 부를 수 있습니다. 다만 운전석에 사람이 앉아 있는 방식이라 웨이모와 같은 완전 무인 로보택시는 아닙니다. 서울시는 11월 상암에서 운전석이 빈 레벨 4 택시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운행 시간과 요금, 상암 계획의 세부 내용은 로보택시 한국 이용법에 정리했습니다. 웨이모처럼 차 안에 아무도 없을 때 원격 직원이 무엇을 하는지는 원격 지원과 원격 운전의 차이를 참고하세요. 한국 앱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는 테슬라 로보택시는 테슬라 로보택시·사이버캡 이용법에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