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은 여러 회사의 로봇을 한 화면에서 관제하는 소프트웨어 ‘크롬스(CROMS)’와 로봇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카멜레온(CHAMELEON)’을 만들고, 이를 로봇과 묶어 공항·박물관·백화점·공장에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2017년 KIST 출신 연구진이 창업했고(대표 김창구) 2024년 10월 28일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2024년 인천국제공항과 안내·보안·도슨트 로봇 서비스와 관제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었고, 2026년 8월 말에는 물류자동화 회사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을 685억 원에 인수해 물류센터 구축까지 사업을 넓혔습니다.
클로봇 사업 한눈에 보기
| 사업 | 제품·사례 | 하는 일 |
|---|---|---|
| 로봇 관제 소프트웨어 | 크롬스(CROMS) | 제조사가 다른 로봇을 한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모니터링하고 경로 생성·교통 제어·작업 일정을 관리 |
|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 카멜레온(CHAMELEON) | 로봇 종류에 상관없이 붙이는 자율주행 기능, 로봇 제조사에 라이선스로 판매 |
| 로봇 서비스 통합 | 롯데월드타워 안내로봇 ‘로타’, 롯데백화점 쇼핑 도우미 ‘페퍼’, 기아 안내 로봇 ‘비티’ | 로봇 하드웨어·안내 콘텐츠·관제를 묶어 현장에 공급 |
| 물류자동화(2026년 인수) |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 | 물류센터 설계·구축, 창고관리(WMS)·창고제어(WCS) 시스템 |
앞의 세 줄은 클로봇 공식 사이트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클로봇은 직접 로봇 팔이나 바퀴 로봇을 만드는 회사라기보다, 다른 회사 로봇에 지능과 관제를 얹어 서비스로 만드는 쪽에 가깝습니다.
인천공항 안내 로봇과 관제 계약
클로봇과 LG CNS 컨소시엄은 2024년 10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다기종 로봇 제작 및 5G 디지털트윈 관제 구축사업’ 계약을 맺었습니다. 클로봇은 AI 기반 안내·보안·도슨트 로봇 서비스와 디지털트윈 관제 시스템을, LG CNS는 5G 특화망과 로봇 인프라를 맡았습니다. 당시 클로봇은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국립중앙도서관·국립공원공단 등 100여 개 현장에 안내로봇과 관제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고 밝혔습니다(유니콘팩토리 2024년 10월 11일).
인천공항은 2026년 5월 안내·순찰 로봇 19대, 도슨트 로봇 2대, 셀프체크인 로봇 10대를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공사 발표에는 공급사 이름이 나오지 않아, 이 31대와 2024년 계약의 관계는 공개 자료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대당 금액과 로봇별 기능은 안내 로봇 가격과 도입 사례에 정리했습니다.
DLS 인수로 물류센터 구축까지
클로봇은 2026년 6월 23일 두산과 DLS 주식매매계약을 맺었습니다. DLS는 나이키·다이소 등의 대형 물류센터 프로젝트를 해 온 회사로, 2025년 매출 약 670억 원과 영업이익 흑자를 냈고 2026년 매출은 1,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됐습니다. 클로봇은 자사 로봇관제시스템(RCS)과 DLS의 WMS·WCS를 묶어 물류센터 설계부터 운영까지 맡는 턴키 사업을 계획하고, DLS 실적은 2026년 4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들어갑니다(파이낸셜뉴스 2026년 6월 24일).
김창구 대표는 2026년 10월 인터뷰에서 8월 말 인수를 마쳤고 인수 금액은 685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DLS가 오스트리아 물류자동화 기업 KNAPP과 맺은 독점 파트너십도 인수 이유로 들었고, 2030년 글로벌 톱5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MTN 2026년 10월 13일 인터뷰). 물류센터 로봇을 고르는 기준은 물류 로봇 회사 비교 2026에서 볼 수 있습니다.
두 회사의 고객층은 겹치지 않습니다. 클로봇은 배터리·자동차 부품 제조사의 공장 물류를, DLS는 다이소·나이키 같은 유통 물류센터 구축을 주로 해 왔습니다. 클로봇은 2026년 5월 미국 법인 클로봇 아메리카(Clobot America)를 세워 현지 고객사와 협력사를 찾고 있고, 일본·동남아 진출은 검토 단계라고 밝혔습니다(같은 MTN 인터뷰). 2024년 8월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4족 보행 로봇 스팟 보급 사업 협약을 맺었습니다.
클로봇 실적과 지분
2025년 매출은 414억 원으로 상장 때 제시한 추정치 653억 원의 63% 수준이었고, 영업손실은 31억 원으로 전년보다 58% 줄었습니다. 최대주주는 김창구 대표로, 2025년 말 지분율은 15.54%입니다(뉴스토마토 2026년 4월 보도).
DLS 인수 자금을 마련하려고 클로봇은 2026년 4월 2,000억 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냈습니다. 새로 발행하는 주식은 549만 4,500주(증자비율 21.98%)이고, 사모펀드 펙투스PE와 컨소시엄을 이뤄 DLS 지분 100%를 사는 구조입니다. 같은 보도는 증자가 계획대로 되면 김 대표 지분이 10% 초반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봤습니다. DLS 실적이 반영되는 2026년 4분기와 공동영업 성과가 나올 2027년 연결 실적이 인수 효과를 확인할 첫 숫자입니다.
여러 회사 로봇을 함께 관제하려 할 때 확인할 것
- 이미 쓰는 로봇의 제조사·모델이 관제 플랫폼 연동 목록에 있는지
- 엘리베이터·자동문·출입 통제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지
- 관제 서버가 클라우드인지 현장 설치형인지, 카메라 영상과 주행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는지
- 라이선스 과금 단위(로봇 대수·현장 수)와 연간 유지보수 비용
- 로봇이 고장 났을 때 하드웨어 A/S와 관제 소프트웨어 책임을 누가 지는지
야간 순찰까지 맡기는 로봇의 도입 금액은 순찰 로봇 가격과 도입 사례, 국내외 로봇 기업 전체는 피지컬 AI 기업 정리에 있습니다.
2026년 10월 25일 클로봇 공식 사이트·보도 기준. 이 글은 투자 판단을 위한 자료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