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2Z, 줄여서 에이투지)는 지자체·운송사와 함께 자율주행 버스와 셔틀을 실제 도로에서 운행하는 국내 자율주행 회사입니다. 2026년 10월 19일 기준 일반인이 탈 수 있는 곳은 경기 광명시 GM1 버스(무료, 12월까지), 성남시 SN01·SN02 셔틀, 강릉 ITS 세계총회 행사장의 운전석 없는 셔틀 ‘로이(ROii)'(10월 19~23일)입니다. 세 곳 모두 사고에 대비해 사람이 함께 타고, 예약 없이 정류장에서 타는 방식이 기본입니다.
광명 GM1: 철산역–KTX광명역–광명동굴
머니투데이 보도(2026-10-07)에 따르면 광명시와 에이투지가 레벨 4 자율주행 버스 시범운행을 시작했습니다(머니투데이).
- 구간: 철산역 – KTX광명역 – 광명동굴, 왕복 24km
- 운행일: 수~일요일(공휴일 제외), 하루 왕복 2회
- 출발 시각: 철산역 오전 10시·오후 2시, 광명동굴 오전 11시 40분·오후 3시 40분
- 요금: 무료
- 타는 법: 예약 없이 노선 정류장에서 탑니다.
- 기간: 올해 12월까지 시범운행하고, 이후 확대를 검토합니다.
- 차량: 현대차 카운티 EV 1대(14인승). 라이다 4개, 카메라 8개, 레이더 1개를 달았습니다.
- 함께 타는 사람: 돌발 상황에 대비한 안전 운전자와 승객 안내를 맡는 서비스 매니저가 탑니다.
이 노선에는 교차로 두 곳(광명 코스트코 앞, 소하 공영주차장 앞)에 128채널 라이다를 단 도로 쪽 감지 장치가 설치돼, 차가 보지 못하는 보행자 정보를 5G로 받아 보완합니다. 하루 운행이 4번뿐이라 시간을 맞춰 가야 하고, 공휴일과 월·화요일에는 다니지 않습니다.
성남 SN01·SN02: 모란역–판교·하이테크밸리
머니투데이 보도(2026-02-10)에 따르면 성남시 도심형 자율주행 셔틀은 2026년 2월 26일부터 두 노선에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머니투데이).
- SN01: 모빌리티허브센터 – 모란역 – 성남동 – 판교 제2테크노밸리, 왕복 16.2km
- SN02: 모빌리티허브센터 – 모란역 – 성남하이테크밸리, 순환 12.1km
- 운행 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 차량: 노선마다 1대, 최고 시속 60km
- 타는 법: 노선 정류장에서 탑니다.
보도 시점(2월) 이후 요금·운행 종료일은 공식 발표를 찾지 못했습니다. 가기 전에 성남시 교통 안내나 정류장 안내문으로 운행 여부를 확인하세요.
강릉 로이: ITS 세계총회 기간 운전석 없는 셔틀
지디넷코리아 보도(2026-10-15)에 따르면 에이투지는 2026년 강릉 ITS 세계총회 기간인 10월 19~23일 강릉 올림픽파크 일대에서 자체 개발한 레벨 4 셔틀 ‘로이(ROii)’를 운행합니다(지디넷코리아).
- 구간: 기술 시연장 출발 – 올림픽파크 후문 – 강릉 아이스아레나 – 강릉컨벤션센터 – 시연장 복귀, 약 2.6km 순환(1회 약 10분)
-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30분 간격, 하루 최대 16회
- 요금: 무료. 현장에서 바로 타거나 미리 예약할 수 있습니다.
- 정원: 승객 최대 8명, 시험 운전자 1명 동승
로이는 처음부터 운전석 없이 설계한 차량입니다. 좌석이 ㄷ자로 마주 보게 놓였고, 경사로가 달린 휠체어 공간과 양쪽으로 열리는 슬라이딩 도어가 있습니다. 회전교차로 통과, 불법 주차 차량 피하기, 합류 도로 진입을 시연할 예정입니다. 운전석 없는 차가 국내 도로를 다니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다면 행사 기간이 가장 쉬운 기회입니다.
레벨 4라는데 왜 사람이 타나
에이투지 버스·셔틀은 기술 구분으로 레벨 4(정해진 구역에서 시스템이 운전을 맡는 단계)를 목표로 하지만, 국내 시범운행은 지금 안전 운전자나 시험 운전자가 함께 타는 조건으로 이뤄집니다. 승객 입장에서는 일반 버스처럼 타면 되고, 차가 멈추거나 사람이 핸들을 잡는 장면이 나와도 시범운행 절차상 정상입니다. 레벨의 뜻은 자율주행 단계 0~5 글,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지는지는 자율주행 사고 책임 글에 정리했습니다.
회사는 무엇을 하나
에이투지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차량을 직접 개발하고, 지자체 사업에 차량과 운영을 함께 공급하는 방식으로 일합니다. 광명 시범운행을 알린 머니투데이 보도(10/7)에 따르면 지금까지 서울, 세종, 대구, 안양 등에서 자율주행 버스·셔틀을 운행했고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일본으로 사업을 넓혔으며, 2026년 10월 기준 누적 자율주행 거리는 115만km로 국내 자율주행 업체 중 가장 길다고 회사는 밝힙니다. 대표는 한지형입니다.
- 도로 쪽 감지 장치(LIS): 교차로에 라이다를 달아 사각지대 보행자 정보를 차에 보내는 장치로, 광명 노선 교차로 두 곳에 설치했습니다.
- 광주 실증: 2026년 5월 국토부·광주시·현대차·기아 등과 맺은 자율주행 실증도시 협약에도 참여했습니다. 내용은 현대차 자율주행 현황 글에 있습니다.
- 개인이 살 수 있나: 에이투지 차량과 소프트웨어는 지자체·기업 대상 사업이라 개인 판매는 없습니다.
서울에서 타려면
에이투지 노선 말고도 서울에는 새벽·심야 자율주행버스와 강남 심야 자율주행택시가 다닙니다. 노선과 호출 방법은 서울 자율주행버스 글과 로보택시 한국 이용법 글에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