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는 무엇을 만드나: 협동로봇 인디·용접용 OPTi·고중량 NURI, 조리 로봇과 휴머노이드 계획 (2026년)

뉴로메카(Neuromeka)는 사람 옆에서 일하는 협동로봇 ‘인디(Indy)’를 주력으로 만드는 한국 로봇 회사입니다. 2026년 10월 19일 공식 제품 페이지 기준으로 협동로봇은 인디(7·12kg급), 용접 전용 OPTi(3·5kg), 고중량 NURI(7~20kg) 세 계열이고, 여기에 고속 델타 로봇 LASER, 협동로봇을 싣고 다니는 이동 로봇 Moby, 아직 사양이 공개되지 않은 휴머노이드 플랫폼이 있습니다. 공개 판매가는 없고, 도입은 회사 영업 창구에 견적을 받는 방식입니다.

회사는 2013년 2월 14일에 세워졌고 본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아차산로 78)에 있습니다. 공식 사이트에 포항·대구·천안 지사와 미국 텍사스, 베트남 호찌민, 중국 충칭 합작법인이 올라 있습니다. 대표는 박종훈이고, 2022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더브이씨 기업 정보). 이 글은 제품과 쓰임만 다루고 주가·투자 이야기는 넣지 않았습니다.

협동로봇 세 계열은 무엇이 다른가

협동로봇은 안전 펜스 없이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일하도록 힘·속도를 제한하는 로봇 팔입니다. 뜻과 가격 구조는 협동로봇이란? 글에서 정리했습니다. 뉴로메카의 세 계열은 이렇게 나뉩니다.

  • 인디(Indy): 회사가 직접 설계·제조한 첫 협동로봇이자 주력 제품입니다. 인디 제품 페이지는 가반중량별로 Indy 7kg·12kg 모델과 7자유도 연구용 Indy-RP2를 제공한다고 설명합니다. 카메라 비전을 묶은 Indy7 Pro·Indy12 Pro(IndyEye)도 있습니다. 충돌 감지, 손으로 팔을 잡아 끌어 동작을 가르치는 직접 교시,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티칭 앱이 기본입니다.
  • OPTi: 회사가 처음 내놓은 용접 특화 협동로봇입니다. OPTi 제품 페이지 기준 OPTi3·OPTi5 두 모델, 가반하중 3kg·5kg입니다. 일반 6축 로봇과 축 배치를 다르게 해 토치의 위아래 움직임을 세밀하게 다루고, 그래서 수직 용접이 쉽다고 회사는 설명합니다.
  • NURI: 무거운 물건을 다루는 고중량 계열입니다. NURI 제품 페이지는 C 라인 가반중량을 7·12·18·20kg으로 적고 NURI7C·NURI12C·NURI20C 모델명을 보여 줍니다. 모든 축의 관절 토크 센서, IP67 방진·방수, TÜV 인증을 받은 22가지 안전 기능을 내세웁니다.

공식 페이지에는 팔 길이(리치)·무게·반복 정밀도 같은 숫자가 나와 있지 않습니다. 작업 반경이 맞는지 따질 때는 영업 창구에서 모델별 데이터시트를 받아야 합니다.

협동로봇 말고 무엇을 만드나

  • 델타 로봇 LASER: 천장에 매달려 컨베이어 위 물건을 빠르게 집어 옮기는 4축 고속 병렬 로봇입니다. 소·중·대형이 있습니다. 구조별 쓰임은 산업용 로봇 종류 글에서 비교했습니다.
  • 이동 로봇 Moby: AMR 제품 페이지 기준으로 인디를 위에 싣고 다니는 자율주행 플랫폼입니다. 바퀴마다 방향을 바꾸는 2자유도 조향 모듈 4개로 움직이고, 라이다·3D 센서로 장애물을 피합니다. 연구용 Moby-RP와, 온실 레일을 타고 다니며 3m 넘는 높이의 작물을 재는 Moby-Agri(약 3,000평 규모 대응)가 있습니다. 상판을 바꿔 배송·순찰·방역·안내에도 쓴다고 회사는 설명합니다.
  • 휴머노이드 플랫폼: 휴머노이드 페이지에 NAMI와 EIR 두 모델 이름과 사진, 비전-언어-행동(VLA) AI를 쓴다는 설명만 있습니다. 키·무게·자유도·판매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뉴로메카는 정부가 주도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실제로는 어디에 쓰이나

적용 사례 페이지는 제조, 식음료(F&B) 서비스, 미디어·아트 세 갈래로 영상을 모아 두었습니다. 회사 이름이 일반인에게 알려진 건 주방 로봇 쪽입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사례는 교촌치킨입니다. 교촌에프앤비는 2021년 10월 뉴로메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약 1년 개발, 직영점 2개월 시험을 거쳐 2023년 1월 가맹점 3곳(남양주 다산신도시1호점, 서울 상일점, 한양대점)에 협동 조리 로봇을 들였습니다. 로봇은 1차 튀김, 반죽 부스러기를 털어 내는 성형, 2차 튀김을 맡습니다(머니투데이방송 2023-01-26). 그 뒤 매장 수가 얼마나 늘었는지는 회사가 공식 페이지에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제조 현장에서는 용접, 공작기계에 소재를 넣고 빼는 작업, 포장·이송 같은 반복 작업이 주 용도입니다. 식당에서 튀김 로봇을 쓸 때 실제 비용이 얼마인지는 조리 로봇 가격 글에서 정부 등록가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도입하려면 어떻게 하나

  1. 하려는 작업(무게, 팔이 닿아야 할 거리, 하루 작동 시간, 주변 사람 동선)을 정리합니다.
  2. 공식 사이트의 문의 메뉴나 대표번호 1661-0773으로 견적을 요청합니다. 그리퍼·비전·용접기·설치 공사가 본체와 따로 붙는지 항목별로 받습니다.
  3. 데모나 현장 시험이 가능한지, 교육·유지보수 기간이 얼마인지 확인합니다.
  4. 중소 제조사라면 국비 지원을 함께 검토합니다. 제조 현장 로봇 도입은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국비 최대 2.5억 원, 50%)이 대표적입니다.

같은 국내 협동로봇 회사가 무엇을 만드는지는 레인보우로보틱스, HD현대로보틱스, 로보티즈 글에서 같은 방식으로 정리했습니다.